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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 바로알기

자동차 혼유사고 발생시 보험에서 보상받을 수 있을까?



최근들어 혼유사고 분쟁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예를들어 휘발유 차량에 경유를 주입한다든지, 경유 차량에 휘발유를 주입하는 경우겠죠.

그 이유는 여러가지겠지만, 아무래도 예전에 비해 디젤엔진을 탑재한 차량이 늘어나고 있고, 차량 외관만으로는 구분하기 힘들기 때문에 발생하는 이유가 많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이런 혼유사고 발생 시 보험이 가입되어 있다면 보상이 가능한지, 가능하다면 어떤 보험으로 보상을 받아야 하는지 알아보고자 합니다.



혼유사고가 발생하면 일단 차량운행을 중단해야 한다.


혼유사고가 발생하면 차량의 출력이 떨어지거나 시동불능, 꺼짐 등의 현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가속페달을 열심히 밟아보지만 엔진 회전수는 증가하지 않고, 출력이 떨어지면서 시동이 꺼지는거죠.


이 상태에서 계속 운행을 한다면, 연료탱크나 부속장치, 연료필터 손상, 인젝터손상, 연료펌프 손상 등 연료계통의 문제뿐만 아니라 엔진부분까지 손상이 확대되어 차량 수리에 큰 비용이 소요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혼유사고가 의심된다면 차량운행을 중단하고, 정비업체를 찾는 것이 좋습니다. 차량의 상태를 정밀하게 체크하는 것만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길입니다. ^^



주유소가 영업배상책임보험에 가입되어 있어야 보상이 가능합니다.


혼유사고가 발생했을 때 보험으로 보상을 받기 위해서는 주유소가 영업배상책임보험에 가입되어 있어야 합니다.

영업배상책임보험은 주유소가 영업과 관련하여 고객에게 가한 인적 또는 물적 손해에 대해 보상하는 보험을 말합니다.

주유소가 영업배상책임보험에 가입되어 있다면 보험을 통해 차량수리비용과 렌트비 등을 보상받을 수 있습니다. 만약 주유소가 영업배상책임보험에 가입되어 있지 않다면 해당 주유소를 상대로 직접 손해배상 청구를 해야 합니다.


또한 혼유사고 사실이 증빙이 되어야 하는데, 주유했다는 증빙이 되는 카드영수증이나 증거사진, 차량 점검결과 등을 통해 증빙해야 합니다.

만약 카드가 아닌 현금을 사용하거나, 시간이 많이 경과되었다면 증빙이 어려울 수 있으므로 최대한 빨리 혼유사고를 증빙할 수 있는 내용을 수집해야 합니다.


아울러, 혼유사고 발생 시 주유소 직원에게 주유할 기름의 종류를 정확히 알려주지 않는 등 운전자의 과실이 있거나, 혼유사고 이후 차량운전을 계속하여 엔진 등으로 피해가 커졌을 경우에는 보상이 일부 제한될 수 있다는 점도 기억해야 합니다.



주유소가 발생하면 이런 분쟁이 주를 이룹니다.


셀프주유소가 많아지다 보니 셀프주유소에서 주유를 했을 때 혼유사고가 발생하면 누구의 책임이냐가 문제가 됩니다. 이 경우 셀프주유소의 주유원이 주유한게 아니라 직접 주유한 것이라면 원칙적으로 보상이 되지 않습니다.


혼유사고가 발생하면 주유 영수증, 차량점검 결과, 주유소 CCTV 화면 등을 통해 혼유사고 여부가 결정되므로 증거 확보에 신경을 써야 합니다.

또한 앞에서도 얘기했듯이 주유원의 실수로 인한 혼유사고의 경우 피해가 모두 보상되나, 운전자의 과실이 있는 경우에는 보상범위가 제한된다는 점을 꼭 유념해야 합니다.


차량수리범위에 있어서는 혼유사고임이 입증된 경우에도 정상적인 차량운행을 위해 수리가 필요한 부분에 한하여 보상이 이루어지므로 혼유사고가 의심된다면 바로 차량정비업체에서 점검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혼유사고 발생 시 당황하지 않고~~~~~

1. 운전자는 주유시 주유할 기름의 종류를 명확히 고지하고 주유영수증을 확인하는 등 주의를 기울이면 끝~~!!

2. 주유 후 차량상태가 이상하면 혼유사고의 가능성을 의심하고 운행을 중지한 후, 정비업체를 통해 차량 상태를 체크하면 끝~~!!

3. 주유소가 배상책임보험에 가입되어 있는 경우, 혼유사고 발생 입증자료를 보험사에 제출하여 피해보상을 받을 수 있음을 기억하면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