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상품을 주목하자. 우리은행 우리함께행복나눔적금

급여는 움직일 생각을 안하고, 물가는 끝을 모르고 계속 올라가고 있는데, 은행 금리는 바닥이 어딘지 확인하려고 하는지 계속 내려가고 있는 요즘입니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많은 사람들이 조금이라도 높은 금리를 찾아 헤매게 되는데..

이런때 고금리 상품이 출시되었습니다.

물론 그냥 주지는 않아요 ㅠㅠ

우리은행이 보건복지부와 함께 연계하여 목돈마련이라는 적금 본연의 기능에 소액기부문화 정착을 위한 기부를 장착한 적금을 선보였는데, 바로 우리함께 행복나눔 적금입니다.

1인당 1계좌가 가능한데, 적립금액은 매월 10만원과 20만원 중 선택을 해야 합니다. 더 높은 금액도 가능하면 좋은데 이 부분이 아쉽네요.

원래 이자는 1년만기 3%입니다.

여기에 신용카드를 연계하여 추가금리를 제공하는데, 우리카드사 신용카드를 연계하면 됩니다.

월 10만원을 불입하는 경우는 적금을 만든 전달부터 1년간의 신용카드 사용액이 250만원을 넘길 경우에, 월 20만원을 불입하는 경우는 적금을 만든 전달부터 1년간의 신용카드 사용액이 500만원을 넘길 경우 3%를 추가로 제공하여 6%의 금리가 됩니다.

신용카드를 일부러 사용할 필요는 없지만, 만약 기존에 사용하는 신용카드 금액이 조건에 부합된다면 고려해볼 필요가 있지 않을까요? ^^

물론 기존에 사용하던 신용카드의 혜택과 포인트 등을 꼼꼼히 따져보고 결정해야겠죠. ^^

또한 가족카드 등은 인정이 안되며, 본인 명의의 신용카드만 인정되며, 체크카드도 인정이 안된다는 점도 고려하세요.

그런데... 여기에서 한가지 질문!!

그럼 기부문화 정착을 위한 기부는 누가 해주는거지?

여기에 함정이 있습니다.

고객은 기본금리 3%에 신용카드 사용액 조건이 맞는다면 3%를 추가하여 6%의 금리를 준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6%의 이자를 제공받을 경우 우대이자율 중 1%에 해당하는 이자금액은 기부 자동이체 되며, 고객 실수령이자는 연 5%에 해당하는 이자의 세후금액이라고 명시하고 있습니다.

우대이자율 중 1%이므로 기본금리 3%를 제하고 우대이자율 3% 중 1%에 해당하는 금액을 이자소득세 원천징수 후 한국사회복지협의회로 기부 자동이체가 됩니다.

즉, 연5% 금리가 가능하다는 것이죠.

그렇다한들 요즘같은 시대에 5% 금리 상품을 찾기가 쉽지는 않기에 눈여겨 봐야 할 상품이라고 생각되네요.

상품 선택하기 전에 꼭 확인할 점       1. 내가 실제로 우리카드사의 신용카드로 조건에 부합하는 금액을 사용이 가능한가?   2. 평소 신용카드 사용패턴으로 볼때 일부러 사용하는 금액이 없이 조건에 부합할 수 있을까?   3. 월적립액이 적은만큼 이자도 그 적립액에 맞춰서 나오기 때문에 이자도 그만큼 적다는 걸 확인했나?       (월 20만원 불입 시 6% 조건을 맞췄다면 약 7만원의 이자가 나오게 됩니다)   4. 평소 사용하던 신용카드 포인트와 혜택을 확인하고 꼼꼼하게 비교했나?

정말 나에게 유리한 상품인지 꼭 확인한 후 실익이 높은 쪽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요즘처럼 저금리 상품이 많이 범람하고, 은행 평금금리가 2%대로 떨어진 시점에서 볼때는 분명 매력적인 상품인 것은 맞습니다.

이런 상품들이 많이 출시가 되고, 더 높은 금액을 적립할 수 있으면서도 제약조건이 없다면 좋겠지만, 이건 아무래도 바램일 뿐이겠죠. ^^;;

더 좋은 상품이 있길 바라면서 오늘은 여기서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