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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 바로알기

보험료.. 그래도 아낄 수 있는 방법이 있다!!

가계경제에서 보험료가 차지하는 체감적인 비중은 아마도 시간이 지날수록 커지는 듯 합니다.

기준금리 인하에 따른 공시이율 인하, 경험생명표 변경에 따른 보험료 변화, 보험사의 손해율에 따른 보험료 변동 등 여러가지 사유로 보험료가 변동되고 있는데 대부분 보험료가 인상되는 요인이 많은게 사실입니다.


이렇게 시간이 지날수록 보험료가 오르다 보니 보험을 선택함에 있어 고민도 날로 늘어가게 되네요.

그래서 보험료를 아끼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고자 합니다.




 상담단계부터 꼼꼼히 따져서 결정하자.


보험을 설계하다보면 생명보험으로 가입할지, 혹은 손해보험으로 결정을 할지, 아니면 생명보험과 손해보험을 혼합해서 결정할지에 대해 고민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어떤 보장을 준비해야 할지 고민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몇가지 기준을 가지고 설계단계부터 고민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첫째, 나에게 가장 필요한 보장이 어떤 부분인지 먼저 고민하는 것부터 시작하세요.

상담을 하다보면 대부분 보험을 가입해야지라고 막연하게 생각하고 설계사를 만나서 상담하거나 콜센터나 인터넷을 통해 가입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다보니 생각치도 못한 특약을 많이 가입하게 되고, 이는 보험료 부담으로 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보장이 많으면 많을수록 좋지만 보장이 커질수록 비용부담도 커지기에 적정 수준의 보험료와 필요한 보장에 대해 고민한 후 상담을 받으세요.


둘째, 여러가지, 여러회사 제안서를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설계사 입장에서는 조금 힘들겠지만 생명보험 하나의 상품으로 가입하는 경우와 손해보험 하나의 상품으로 가입하는 경우, 생명보험과 손해보험을 혼합하는 경우의 가입설계서를 모두 받아서 꼼꼼히 따져보는 것이 좋습니다.

아울러 하나의 상품으로 구성하는게 좋을지, 혹은 두개 이상의 상품으로 나누는게 좋을지도 고민해야 합니다.

한가지 예로 실손보험과 암진단비를 원하시는 분은 실손특약과 암특약을 하나의 상품으로 구성할 경우 기본적으로 가입해야 하는 담보의 가입금액을 높게 책정해야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럴 경우에는 단독실손보험과 암보험으로 구분하여 가입하는 것이 보험료가 저렴한 경우가 있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조금 귀찮더라도 꼼꼼하게 따져보는 것이 미래 지출보험료를 아끼는 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째, 갱신형과 비갱신형 특약을 신중하게 선택해야 합니다.

갱신형 특약은 가입당시 보험료는 상대적으로 저렴하나 갱신되는 시점에 보험료 변동이 있으며, 그 계약을 유지하는 한 지속적으로 납입이 되어야 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비갱신형 특약은 가입당시 보험료는 갱신형에 비해 상대적으로 비싼 편이나 일정기간만 납입하면되고, 보험료 변동이 없다는 장점이 있는 것이죠.

위 두가지 특약을 각자 상황에 맞게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이렇게 상담단계부터 꼼꼼히 따져본다면 보험료를 아끼는 길이 될 것입니다.




 계약단계에서부터도 보험료를 아낄 수 있다.


보험료를 아낄 수 있는 방법은 이 외에도 몇가지가 더 있습니다.


첫째, 건강체 할인이라는 제도가 있습니다.

피보험자의 건강상태가 좋다면 회사에서 정한 비율에 적합한지를 따져보셔야 합니다. 회사별로 할인을 해주는 기준은 조금씩 차이가 있지만 비흡연할 경우와 수축기 혈압이 110~139(mmHg)인 경우, BMI 수치가 20~27.9에 해당하는 경우 등의 모든 조건을 만족한다면 할인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 경우는 가입당시 해당이 안된다 하더라도 가입 후에도 신청을 통해 할인이 가능합니다.



둘째, 비흡연자는 할인을 해줍니다.

비흡연이 건강체 할인에도 적용이 되지만 비흡연자 할인특약이라고 별도로 할인이 됩니다.

모든 회사 모든 상품에 해당되는 것은 아니나 제도을 운영하는 상품이라면 검사를 통해 보험료 할인을 받을 수 있습니다.



셋째, 고액계약도 할인을 해줍니다.

주계약의 보험가입금액이 기준 이상일 경우 금액에 따라 차등하여 할인이 됩니다. 이 경우 가입설계서 상의 보험료는 이미 할인된 보험료로 보여질 것입니다. 각 회사별, 각 상품별로 기준이 조금씩 다르니 가입하고자 하는 상품에 고액계약 할인이 있는지 따져보는 것도 보험료를 아끼는 방법입니다.



넷째, 자동이체도 할인이 됩니다.

미리 지정된 은행계좌로부터 매달 정해진 일자에 자동이체 형태로 보험료를 납입하는 경우 대략적으로 1%의 보험료가 할인이 됩니다.



다섯째, 다자녀도 할인이 됩니다.

일부 어린이보험의 경우 자녀가 2명 이상인 가정에서 가입할 경우 1~2%의 주계약 보험료 할인이 있습니다.

이 경우 한 상품에 자녀 모두를 피보험자로 가입을 하든, 각각의 상품으로 가입을 하든 자녀라는 확인을 통해 할인이 이뤄지게 됩니다.

단, 회사별로 2명 이상인 경우부터 가능한 회사와 3명부터 가능한 회사 등 내용이 다르니 꼭 확인하세요.



여섯째, 의료수급권자 할인도 있습니다.

피보험자가 의료급여법상 의료급여 수급권자임을 증명할 수 있는 서류를 제출한다면 실비보험에서 보험료 할인이 됩니다.



일곱번째, 단체계약 할인이 있습니다.

동일한 회사나 동일한 사업장, 혹은 관공서, 국영기업체, 조합 등 5인 이상의 근로자를 고용하고 있는 집단이 보험회사에 단체 고객으로 등록을 하고 5인 이상이 보험계약을 체결할 경우 단체보험으로 인정하여 보험료를 할인해주는 제도입니다. 하나의 상품에 단체로 가입하는 경우도 가능하나 회사 내 같은 회사에 5명 이상이 가입되어 있다면 개별적으로 가입해도 할인이 됩니다.



여덟번째, 효도할인도 있습니다.

많지는 않으나 일부 종신보험이나 정기보험, 실버보험에서 계약자의 부모 중 1인을 피보험자로 하여 계약을 할 경우 효도할인이란 제도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때 부모 나이는 일반적으로 50세 이상이어야 하며, 만기 또는 장해 입원시 수익자가 피보험자나 계약자가 되어야 한다는 조건도 있습니다.



이처럼 여러가지 제도를 통해 가입할 때 혹은 가입 후에도 보험료를 아낄 수 있는 방법이 있으니 꼭 알아두셨다가 보험료를 아끼시기 바랍니다.